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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다르던 두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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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사령관이던 매튜 리지웨이와 그 휘하의 8군 사령관이던 제임스 밴플리트

두 사람 모두 한국전 중~후기에 크게 활약하며 한국을 지켜 낸 명장으로 평가받지만

한국에 대한 태도는 정반대라는 게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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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지웨이는 한국군과 한국에 대한 평이 아주 박했다

중공군을 상대로 연전연패 중이던 국군을 두고 자서전에서

"한국인들의 유전자에는 중국인에 대한 경외감이 있는 것 같다" 라는 비판을 가한 걸로 유명하다

물론 국군이 기량이 부족하던 건 사실이지만 건국 2년도 안 된 시점에서

전면전에 휘말린 나머지 사관생도들이 총을 딱 3발 쏘고 전장에 투입되던 나라의 군대인 걸 생각하면

너무 가혹한 평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역시 자서전에서

"내가 왜 이런 더럽고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그래도 난 군인이라 까라면 까야 하지만"

같은 구절을 적기도 했다

종합해 보면 군인으로서의 의무에 충실한 참군인이었으나 한국에 대한 애정은 한없이 적은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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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밴플리트는 한국이란 나라에 애정이 아주 많았다

물론 그도 현리 전투 이후 국군의 능력에 실망해서 모든 국군 부대들을 유엔군이 직접 지휘하게 바꾸긴 했지만

동시에 전쟁 중임에도 육군사관학교를 다시 열고 육군대학을 설립했으며

야전훈련사령부를 설립해서 모든 국군 사단들을 9주에 걸쳐 다시 훈련시키는 등

국군의 역량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리지웨이의 명예를 위해 첨언하자면 국군 장교들의 역량 향상 필요성은 리지웨이도 주장한 바였다)

또한 대통령에게 매우 깍듯이 대하며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전역 후에도 한국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심지어 식사 때도 쌀밥을 즐겨 먹을 정도로 한국을 좋아했다

군인으로서의 능력은 리지웨이가 확실히 우월하지만

한국에서 밴플리트를 더 기억하게된 건 두 장성의 태도 차이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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