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우, 사망 원인? 故장국영 사진 업로드 이어 안타까운 ‘생전 문자’ 공개…”사기꾼 많아, 버텨라”

3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정은우가 생전 지인에게 남긴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정은우, 생전 지인 문자 재조명

디자이너 황영롱은 지난 11일 “내가 전화를 받았어야 했는데,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마웠다”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정은우는 “세상 허언증도 많고 사기꾼도 많다. 내가 방송국 바보였다. 사람한테 상처받은 거 다가오는 사람에게 위안 받으려 했다. 참 더럽다. 왜 그리들 사는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래도 아직 (사람을) 믿어보겠다. 버텨라. 힘내라는 말은 거짓이더라. 버티는 게 결국 이기는 것이다. 대신 네 힘으로 잘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나는 남의 힘으로 한번 버텨보려다 참 앞·뒤·옆통수 4년 맞아보니 못할 짓이다. 남자들이 참 의리가 없다. 10년 넘게 형동생 했던 것들이”라며 “잘 사는 게 돈이 많은 게 아니라 소통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배우 정은우, 사망 원인 무엇? 향년 40세

정은우의 비보는 지난 11일에 전해졌습니다.
그는 사망 하루 전 SNS에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이라는 글과 함께 홍콩 배우 고(故) 장국영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고(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리고 자신의 자신을 올렸습니다.
장국영은 2003년 홍콩 한 호텔에서 투신해 향년 47세로 사망했고,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11년 향년 27세로 돌연사한 비극적인 사연을 지닌 인물들입니다.
여기에 정은우는“그리운 부러운 아쉬운..”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또한 'PIR.BG'라는 문구를 썼는데, 이에 대해 생전 고인과 알고 지낸 관계자는“'GB.RIP(GoodBye Rest In Peace)'를 거꾸로 적은 것 아니냐”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비통하게도 정은우가 남긴 마지막 게시물 속 프로필 사진은 영정 사진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정은우 누구? (+반올림, 태양의 신부, 하나뿐인 내편)

정은우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출신으로 2006년 KBS 청소년 드라마'반올림3'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SBS'태양의 신부'(2011) 주연을 꿰차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정은우는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낯선 사람'에 연이어 출연하며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2012)과 SBS 연기대상 단막특집극 부문 특별연기상(2013)을 수상,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2015), KBS 2TV 주말드라마'하나뿐인 내편' 왕이륙 역할을 맡은 바 있습니다. 마지막 출연작은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2021)으로, 유작이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