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피부과 시술 ‘심재성 2도 화상’ 참상 공개…”제정신 아냐” 고통 호소

최근 미용 시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피부과 시술 이후 발생한 심각한 안면 화상 피해를 고백하며 병원 측의 무책임한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수면 마취 리프팅 시술 후 발생한 심재성 2도 화상

권민아는 23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사고 당일 사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피부과 시술 직후였던 지난달 24일 촬영된 여러 장의 증거 사진을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의 상태는 매우 충격적입니다. 안면부의 뺨은 물론 턱 아래와 목 부분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피부 층이 붉게 벗겨져 있으며, 심한 진물과 크고 작은 물집이 잡혀 있는 등 당시 입은 화상의 상흔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앞서 그는 특정 피부과를 방문해 수면 마취 상태에서 600샷에 달하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슈링크) 리프팅 시술을 받았으나, 그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심재성 2도 화상'이라는 치명적인 진단을 받았다고 사실 관계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추가로 공개된 사진과 함께 작성된 장문의 글에서 권민아는 심각하게 훼손된 피부로 인해 겪고 있는 극심한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낱낱이 털어놓았습니다.
시술 직후부터 발생한 끔찍한 통증은 물론이고, 사건 발생 후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인정할 수 없다"는 병원 측 태도에 커지는 분노

무엇보다 권민아를 분노케 한것은 해당 피부과 병원 관계자들의 회피성 태도였습니다. 그는 병원 측이 명백한 피해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의료 과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민아는 "모든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구두로는 죄송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의료진의 과실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하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대체 어디에 존재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반문하며 꼬집었습니다.
한 달째 지속되는 트라우마와 심리적 고통

또한, 그는 자신을 향한 일각의 차가운 시선과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항변했습니다. "이런 끔찍한 상황이 처음이라 나조차도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
이제 겨우 한 달이 지났을 뿐이다"라고 절박한 심경을 전하며, "당신들이 바라보기에는 내가 단순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미친 사람으로 보이느냐. 외모와 상황 속에서 지금 내가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냐"고 토로했습니다.
피부과 시술 부작용으로 인한 한 개인의 참담한 고통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무분별한 미용 시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