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옆세권을 노리세요” 2년만에 4억→13억 수직 상승한 ‘이 아파트’ 전망
“서울 옆세권을 노리세요” 2년만에 4억→13억 수직 상승한 ‘이 아파트’ 전망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새해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한강에서만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 희소성과 쾌적함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구매한 외지인 매입 건수는 총 1만 8966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 사이 최대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특히 한강을 끼고 있는 11개 구의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의 수치를 살펴보면 외지인의 매입은 2만 8736건으로 집계돼 3만 2324건이었던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2020~2021년 부동산 급등기 당시에는 외지인들의 서울 부동산 매수 건수는 많았지만, 그땐 노도강 등을 중심으로 서울 외곽 매수 움직임이 강했다는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자금으로도 서울에 집 한 채를 매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2020년 11월 통계를 살펴보면 서울 외 지역에서 노도강과 금관구 아파트 매수 건수는 57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강남3구, 마용성 아파트를 매수한 4609건보다 많았다. 2021년에도 해당 통계는 각각 2594건, 2634건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문제는 지난해 외지인의 서울 주택 매입 건수는 강남3구와 마용성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강남3구, 마용성 아파트를 매수한 외지인은 5176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노도강, 금관구의 매수 건수였던 2987건보다 1.5배 더 많은 수준이다.
특히 송파구 아파트는 1234건이 손바뀜되면서 1479건을 기록했던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성동구, 마포구 또한 각각 1109건, 1078건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금 많은 지방 자산가, 한강변 위주로 투자 수요 늘어나

전문가들은 “서울이라는 지역적인 장점 외에도 한강 조망이라는 특별한 입지 조건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부동산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라며 "한강변 아파트는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데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붙기 쉬운 특성을 지녔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 생활권 내에서 한강 조망 유무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위치한 ‘DMC한강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는 분양가(4억원대) 대비 약 3배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J아파트’는 같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한강을 조망할 수 없다는 이유로 9억6,00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 차이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변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고 수요층이 탄탄해 현재의 시장 침체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지방 자산가들의 서울 및 수도권 한강벨트에 대한 ‘원정 투자’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강변 입지를 갖춘 아파트 단지는 공급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든 투자자든 청약을 통해 당첨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