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톡 다 지우라고? 내가 지웠을까?”…주사 이모, 불법 의료 시술 연예인으로 ‘전현무 폭로’ 일파만파

"내 카톡 다 지우라고? 내가 지웠을까?"…주사 이모, 불법 의료 시술 연예인으로 '전현무 폭로' 일파만파
방송인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름바 ‘주사 이모’ A씨가 추가 폭로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SNS에 “믿음은 때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아무에게나 준 믿음은 결국 상처와 책임으로 돌아오기도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나는 오래 참고 믿었고 기다렸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믿음에도 대가가 있다는 걸. 가볍게 넘겼던 선택들, 당연하게 여겼던 관계들, 그 모든 행동에는 결국 결과가 따른다”며 “날 어떻게 이용했는지. 내가 왜 이용 당했는지. 시간이 보여줄 차례”라고 경고했다.

A씨는 지인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XX씨가 나한테 소개받은거랑 현무형 XXX다 아는데 뭐”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이를 공개하며 “지금 일이 터지고 나서야 나에게 X톡을 모두 지우라고 했다. 내가 다 지웠을까?”라고 덧붙였다.
A씨의 겨냥 인물이 전현무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씨는 지난 2월 ‘전’과 ‘무’ 글자 및 사진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로고 이미지를 게시한 바 있다. 더불어 “사람이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사실이 아닌 것까지 감당할 이유는 없다”며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고 폭로를 암시했다.
한편 A씨는 현재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전현무, 차 안에서 링거 해명

전현무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SM C&C를 통해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전현무 측은 지난해 12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 사안은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전현무가 받은 의료 행위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2016년 진료기록부 사본, 해당 병원 수입금 통계 사본에 대해 "2016년 1월 14일, 1월 20일, 1월 26일 병원에서 정식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진료기록부에는 진료 일시, 환자 성명, 상병, 증상 내용, 병원명칭 등 치료 관련 모든 기본 사항이 정확히 기재돼 있다"며 "위 진료일에 따른 의료기관의 공식 수입 금액 및 진료비 수납 내역을 통해 해당 치료가 정식 진료에 따른 비용 처리였다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물 폐기 방법에 대해 "2016년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 해당 진료는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 위 자료들을 통해 당시 전현무 씨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현무 측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당사는 향후 관계 기관의 사실 확인 절차가 진행될 경우에도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A씨의 폭로로 또 다시 전현무의 이름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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