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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순호 측 “강기윤 공기업 동원 사전선거운동 의혹 철저 조사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형 저출생 대응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형 저출생 대응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강기윤 후보의 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임 시절 제기된 공기업 동원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관계 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송 후보 선대위 정민호 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 후보가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출마 예정 지역인 창원의 단체들에 사회공헌기금 지원과 특정 단체 견학, 식사 및 선물 제공 등이 집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는 공기업의 예산과 조직, 공적 지위를 사적으로 활용해 정치적 기반을 다지려 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 기관은 의혹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창원 시민들은 국민의힘 소속 전임 시장이 사법 리스크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하면서 겪은 시정 공백과 혼란을 기억하고 있다”며 “창원에서 같은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창원시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후보자의 청렴성과 신뢰, 시정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의혹과 혼란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시정 운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기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하게 반박했다.

강 후보 측은 “강 후보의 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임 시절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낙인찍기식 보도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강 사장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우연히 방문한 고향 주민들과 예우 차원에서 2~3분 정도 짧게 인사를 나눈 것뿐”이라며 “이를 사전 초청이나 영접 행사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방문객들에게 제공된 식사와 기념품 역시 수십 년간 유지돼 온 내부 홍보 예산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된 것”이라며 “명절 현수막 게시 또한 선관위 가이드라인에 따른 정당한 정치 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 측은 이어 “이를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차별적 접대로 몰아가는 것은 시민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전형적인 흠집내기 정치”라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창원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검증 공방과 상호 비판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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